[여의도1번지] 국민의힘 '권성동 원톱체제'…민주, 당권레이스 가열<br /><br /><br />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분석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 최근 코로나19가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자,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을 '잠정 중단'한다고 밝혔습니다. 그런데 하루 만인 오늘, 1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큰 소리로 묻고 답하는 원거리 회견이 진행됐습니다. 용산 대통령실의 상징인 '소통' 행보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. 어떻게 보셨습니까?<br /><br /> 어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'도어스테핑' 잠정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최근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세와 맞물려 메시지 관리 차원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는데요. 이를 의식한 행보일까요?<br /><br />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 만에 '도어스테핑'을 재개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대통령실 내에서도 리스크 등을 고려해 축소를 건의했다고 하는데요. 야당 역시 취지는 좋다고 인정했지만, 딜레마가 커 보입니다. 소통의 형식보다 진정성에 방점을 둔 방안, 어떤 것이 있을까요?<br /><br /> 국민의힘 내 혁신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해진 의원이었습니다. 중진모임과 의총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해 당력을 모으자는 쪽으로 정리가 되면서 권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를 승인하는 결의문 채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? 당장 큰 갈등은 봉합됐다고 봐도 될까요?<br /><br />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주말 서울 모처에서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이준석 대표 징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하는데요. 의총 전날 두 사람이 회동한 것을 두고 사실상 직무대행체제를 주장한 권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?<br /><br /> 이준석 대표는 SNS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데요. 징계 의결 후에 당원 가입 독려글을 올린 데 이어 어제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링크를 공유했습니다. 별다른 대응 없이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속내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당권 도전 대진표를 완성해가는 민주당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뭘까요?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, 이재명 의원은 통합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. 강력한 리더십으로 '통합'을 이뤄내겠다는 게 이 의원 측 청사진인데요. 반면 97그룹 비명계 주자들은 '어대명'을 깨기 위한 과감한 혁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. 결국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뜻이죠?<br /><br /> 전당대회 윤곽이 드러나면서 당대표 주자 중 누가 본경선에 오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이재명 의원을 제외하고, 나머지 후보들 중 2명이 본경선에 진출할 수 있는데요. 이른바 '양강양박' 후보가 단일화로 맞서야 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그룹 내 이견차도 보입니다. 3자 구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<br /><br /> 최고위원 선거 후보들의 움직임도 눈에 띕니다. 친문계 중진들이 당권 불출마를 선언했던 것과 달리 초선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레이스가 가열되고 있는데요. 최고위원 경쟁이 향후 지도부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?<br /><br />#도어스테핑 #국정수행_지지율 #97그룹 #세대교체 #전당대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